[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시중은행들이 겨울방학철을 맞아 환전우대 행사를 줄줄이 쏟아내고 있지만 수수료 우대율이 ‘도토리 키재기' 수준이기 때문에 차라리 은행이 제공하는 경품 등 부대서비스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2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최근 외환은행과 신한은행, 기업은행 등이 겨울방학 특수를 노리고 연말내지 내년 2월말까지 환전수수료를 50∼70%까지 우대해주는 행사를 진행중이다.

유학생 등 많은 금액을 환전해야 할 경우에는 단 10%라도 환전수수료가 낮은 곳을 찾아야하겠지만 환전금액이 크지 않은 일반 여행객의 경우는 수수료 차이가 크지 않다.


이에 따라 환전고객들은 은행들이 쏟아내고 있는 각종 부가서비스에 초점을 맞추는 것도 환전은행을 고르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

경품은 외환은행이 넉넉한 편이다.


미화 3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하는 모든 고객에게 신종플루 감염예방을 위한 손세정제를 증정한다. 추첨을 통해서는 100만원 상당의 하나투어 여행상품권, 삼성 VLUU 디지털 카메라, 아이팟터치 MP3, 8기가 USB, 문화상품권 등을 받을 수 있다. 학생고객은 추첨을 통해 노트북, 아이팟 터치 등의 경품을 노려볼 수 있다.


신한은행의 경우 여행자수표 구매고객들에 유리해 보인다. 아멕스 여행자 수표 구매 고객에 구매금액별로 최대 8만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미화 1000달러 이상 해외송금이나 300달러 이상 외화 환전 고객에는 넷북이나 영화예매권, 커피 등의 경품을 준다.


전북은행은 미화 500달러 이상 환전을 했거나 송금한 고객을 대상으로 100만원짜리 기프트 카드(1명)를 주는 등 총 28명에게 모두 450만원어치의 기프트카드를 추첨을 통해 나눠준다. 이 외 행운상(문화상품권 1만원)도 200명이 예정돼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환전수수료 우대는 은행별로 엇비슷하기 때문에 환전규모가 크지 않다면 큰 차이가 없다”며 “오히려 은행들이 제공하는 여행자 보험이나 경품 등에 관심을 두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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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씨티은행의 경우 해외유학생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유학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수학기관 종료(졸업 등) 시점까지 송금환율 100% 우대와 더불어 해외송금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유학생들은 이를 이용하는 것도 부가경비를 절감할 수 있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단, 이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한국씨티은행을 거래외국환은행으로 지정한 후 본인과 송금대리인의 계좌를 개설해 은행창구를 통해 송금해야 한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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