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공방 치열 속 외인 매수지속 촉각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약세(금리상승, 선물하락)로 출발했다. 전일 미국시장의 주식상승 채권약세의 여파를 받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외국인 매수와 함께 저가매수세가 지속되고 있어 매매공방을 벌이고 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이 외인의 매수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이다.
2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거래체결이 없는 가운데 호가만 상승중이다. 국고3년 9-2가 매도호가가 전일비 3bp 상승한 4.08%에, 매수호가가 4bp 오른 4.09%에 제시되고 있다. 통안2년물도 매도호가는 전장대비 2bp 올라 4.04%를, 매수호가는 4bp 상승해 4.06%를 기록하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0틱 하락한 110.45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12틱 떨어진 110.43으로 개장했다. 개인과 은행이 각각 367계약과 318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이 684계약 순매수중이다. 보험도 145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미국채 금리 상승과 주식시장 강세로 약세출발하고 있다”며 “외인들의 국채선물 순매수기조가 이어지고 있어 쉽게 추가약세로 가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추가순매수규모에 촉각을 곤두세운채 관망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채권딜러도 “두바이사태 진정과 주식시장 안정으로 국채선물이 하락출발하고 있다”며 “다만 외인의 매수지속과 저가매수 등으로 매매 공방을 벌이는 모습으로 주식시장 상황에 따라 등락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국채선물 기준 110.40선이 지지될 경우 보합정도까지는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외국계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 또한 “두바이 문제가 진정될 기미를 보임에 따라 국내채권시장도 이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면서 하락하고 있다. 최근 우호적인 수급상황을 비롯한 각종호재로 금리 하락세를 이어왔지만 금통위를 앞두고 다시 경계감 등이 작용하는 모습”이라며 “당분간 소폭의 조정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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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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