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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지이 재무상, "위안화 절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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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후지이 히로히사 일본 재무상이 중국의 위안화 환율이 지나치게 낮다고 25일 지적했다.

2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후지이 재무상은 "중국의 낮은 위안화가 중국 경제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후지이의 이번 발언은 미국과 유럽의 위안화 절상 압박에 이어 중국을 압박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현재 위안화는 달러와 연동되어 움직이는 것과 같다"며 "이런 상황을 부정적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장-클로드 트리셰 총재도 이달 위안화 환율을 유연하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도 위안화 평가 절상을 요구한바 있다.

낮은 위안화 환율은 일본이나 유럽 또는 다른 아시아 지역 국가들의 수출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수출 주도로 경제 회복을 추진하는 국가들에게 수출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되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는 것.

한편 후지이 재무상은 일본이 디플레이션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일본은행(BOJ)와 정책을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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