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매도·헤지물량 vs 저가매수..조정장 이어질듯
다만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가격에 대한 부담과 전고점을 넘어선 국채선물, 월말 지표발표, 그리고 9만계약에 육박하는 외국인의 매수포지션에 대한 경계감 등으로 조정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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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0틱 하락한 109.50으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2틱 떨어진 109.58로 개장했다. 은행이 1495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국가와 외국인도 각각 140계약과 121계약 순매도세다. 반면 증권이 1220계약 순매수중이다. 보험도 113계약 순매수로 나섰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외국인의 누적순매수규모가 9만계약에 육박해 추가매수가 버겁게 느껴진다”며 “국채선물 기준 5일 이평선이 무너졌고 현물시장에서도 매도우위 느낌으로 추가약세가 이어질 듯하다”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딜러도 “만기까지 국채선물 순매수량을 끌고 가기에는 외국인의 포지션 리스크가 커진 상황이다. 정부가 환율방어에 나설 경우 외국인 매수청산이전에 국내기관들의 현물매도가 이어질 것”이라며 “외국인 손절출회 가능성도 있어 현재가격대에서 추격매수가 실익이 없어 보이며 단기트레이딩 후 포지션 중립을 유지하는 관망세가 갈수록 짙어질 양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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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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