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회전율 209.96%..주식시장 회전율 상회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거래량이 처음으로 20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회전율 또한 주식시장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9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09년 10월 채권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10월 현재 연간 채권거래량이 2127조460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641조2900억원(4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장내·외(single account기준)거래 합산 수치). 이는 채권발행규모 증가, 출구전략 논의 부각에 따라 금리변동성이 증대된 데다 외국인의 국내채권 순매수 증가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채권거래가 활발히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유동성 수준을 나타내는 연간 채권매매회전율도 209.96%를 기록해 주식시장 시가총액회전율 190.86%를 앞질렀다. 다만 10월 월간 거래량은 228조8200억원을 기록해 전월대비 10조1700억원(4.3%)이 감소했다. 이는 채권발행규모가 축소된데 따른 영향이다. 한편 국고채 지표종목의 장내시장 거래비중은 30.0%로 전월대비 3.6%p 늘었다.



";$size="550,251,0";$no="2009110900585049790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10월중 채권발행규모는 49조8400억원을 기록해 전월대비 16조9800억원(25.4%)이 줄었다. 모든 종류의 채권발행규모가 전월대비 감소한 가운데 통안채가 26조7800억원을 기록해 전월대비 12조1400억원(31.2%)이 줄어 가장 큰 폭을 기록했다. 국채발행도 8조2300억원을 나타내 전월보다 1조900억원(11.7%)이 감소했다.

10월말 채권발행잔액은 1013조3000억원으로 전월말대비 3조9600억원이 증가(0.4%)했다. 국채발행잔액이 335조8000억원을 기록해 전월보다 4조5700억원이 증가했다. 반면 통안채 발행잔액은 151조3600억원을 나타내 전월대비 3조9700억원이 줄었다. 만기도래에 따른 상장폐지가 30조7500억원에 달했기 때문이다.


10월중 채권수익률은 국고채 5년물 기준으로 전월대비 13bp 상승한 4.94%를 기록했다. 채권수익률은 10월 한때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호주가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데다, 3분기 GDP 호조, 외화유동성 비율규제 검토 소식 등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다만 월후반 증시약세와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금리상승폭을 되돌리는 현상을 보였다.


10월말 KRX채권지수는 121.76p(+0.38p)를 월간 투자수익률은 0.31%를 기록했다. 채권종류별로는 무보증 회사채(0.47%)가, 잔존만기별로는 1년이상 2년미만 채권(0.47%)이, 신용등급별(무보증회사채)로는 BBB등급 회사채(0.96%)가 각각 가장 높은 투자수익률을 기록했다.

AD

국고채ETF의 벤치마크 지수인 KTB Index는 10051.76p(+13.28p)를 월간 투자수익률은 0.13%를 각각 나타냈다.


거래소 관계자는 “정부의 추경편성에 따른 채권발행규모 증가와 함께 출구전략 논의가 쟁점이 된데다 외국인의 채권 순매수 증가 등 영향으로 금리 변동성이 증대되면서 채권거래가 활발히 이뤄진 것 같다”고 전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