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배우 이광기의 아들 석규 군(7)이 8일 오전 폐렴에 의한 패혈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광기는 드라마, 영화 뿐만 아니라 예능과 가요계에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다. 그는 드라마 '태조왕건', '야인시대', '하노이 신부' 등에 출연하며 굵직굵직한 캐릭터부터 톡톡 튀는 감초 캐릭터까지 능수능란하게 소화해내며 인기를 모았다.
김구라, 김용만, 이경규 등과 함께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넘치는 끼를 발산하기도 한 이광기는 지난해에는 데뷔 싱글 '웃자웃자'를 내놓고 가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는 2년전 아내와 딸 연지 양, 아들 석규 군은 필리핀으로 조기 유학보내고 기러기아빠 생활을 하다 최근 가족들이 돌아와 한창 기뻐하는 상태였기 때문에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 딸 연지와 함께 출연해 부녀간의 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나도 지금 경기도 일산 백병원으로 가고 있는 중"이라고 말한 이 관계자는 "신종플루와 관련된 것은 아니고 패혈증이 원인이라고만 알고 있다"며 "이광기 씨에게는 외아들이었다. 그 충격이 엄청날 것이다. 당분간 활동을 중단할 수 밖에 없다"라고 안타까운 목소리를 냈다.
한편 이광기는 최근 SBS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에 딸과 함께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또 지난 8월에는 아내와 아들, 딸과 함께 가족 캠핑여행을 가는 모습을 KBS2 '여유만만'을 통해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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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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