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두 아이를 둔 이 주부(35)는 남편(40)에게 애완견을 데리고 나가 친구들과 커피 마시며 두 시간 정도 놀다 오겠다고 말했다.
남편이 고개를 돌려보니 어느 술집 앞에 집에서 기르는 요크셔 테리어가 묶여 있지 않은가. 주인을 발견한 개는 반갑게 꼬리 치며 짖어댔다.
남편은 달려가 술집 안을 들여다봤다. 안에서는 놀랍게도 술집 주인과 아내가 뜨거운 포옹을 나누고 있었다.
얼굴이 찢어지고 멍든 술집 주인은 신고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에 따르면 주인에게 충실한 개로 인해 부부는 현재 이혼 수속 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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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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