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 전략대화 신설 및 2015년까지 교역액 200억달러 확대 합의
이 대통령과 찌엣 주석은 이날 회담에서 양국 관계가 지난 1992년 수교 이래 짧은 기간 비약적으로 발전해왔다고 평가하고 한·베트남 관계를 더욱 성숙시키기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베트남의 시장경제체제 발전을 위한 노력을 평가하고 베트남의 시장경제지위(MES)를 인정했고 찌엣 주석은 이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시장경제지위는 해당국가의 경제활동이 시장경제의 일반적 특성을 충족시킨다고 상대국이 인정하는 것.
양국 정상은 아울러 베트남의 사회경제개발에 긴요한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 시행을 위해 앞으로 계속 협력하기로 하고 베트남의 풍부한 천연자원 개발을 위해 한국의 기술과 노하우를 제공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이와함께 아세안(ASEAN)과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한아세안 관계의 발전을 위해 2010년 ASEAN 의장국인 베트남과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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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베트남)=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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