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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일선 회복..1660선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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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6거래일째 '사자'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상승세를 지속하며 20일 이동평균선 위로 올라섰다.

불과 하루 전만 하더라도 60일선의 지지력을 테스트하기도 했지만 이틀만에 5일선과 20일선을 차례로 넘어서며 견조한 흐름을 보여줬다.
특히 5일선의 경우 우상향으로 방향을 튼 데다 20일선과의 격차가 3포인트에 불과해 골드크로스도 기대해볼만 한 상황이 됐다.

장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다우지수가 1만선을 회복한 데 이어 장 마감 후 실적발표를 한 애플과 텍사스 인스트루먼츠의 어닝 서프라이즈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투자심리를 크게 개선시켰기 때문이다.

여기에 외국인의 매수세까지 더해지며 지수도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 한 때 1665선까지 치솟기도 했다.
그러나 기관, 특히 투신권의 매물이 지수의 발목을 붙잡았다. 투신권의 매물이 일부 대형주에 집중되면서 시가총액 상위주의 혼조세가 나타나자 지수 역시 주춤한 흐름으로 돌아섰다.

이후 외국인 및 프로그램 매수세 등이 유입되면서 장 막판 상승세를 다시 회복하는 등 좁은 박스권 내에서 변동성이 큰 흐름이 지속됐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0.08포인트(0.61%) 오른 1659.15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00억원(이하 잠정치), 520억원의 매도세를 보였지만, 외국인은 230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800계약의 매도세를 보였지만 기관의 매수세 덕분에 차익거래가 매수 우위를 유지했고, 비차익 매수세까지 강하게 유입되면서 전체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 우위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440억원, 비차익거래 810억원 매수로 총 1250억원 규모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혼조양상이 뚜렷했다.
통신업(-0.53%)을 비롯해 철강금속(-0.05%) 등은 약세를 보인 반면 유통업(2.53%)과 기계(2.12%), 건설업(1.23%), 증권(0.81%)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희비가 엇갈린 것은 마찬가지.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000원(0.13%) 오른 75만20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KB금융(1.78%)과 한국전력(0.85%), LG전자(2.16%), 현대중공업(4.66%) 등의 강세도 돋보였다.

다만 포스코가 제자리걸음을 한 것을 비롯해 현대차(-1.68%), SK텔레콤(-0.79%) 등은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4종목 포함 431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4종목 포함 344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소폭의 상승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81포인트(0.16%) 오른 509.7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5.10원(-0.44%) 내린 1165.9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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