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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3000선 지지..코스피에 호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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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업종 수혜 제한적..투심안정은 기대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중국증시가 3000선을 회복한 후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증시가 3000선을 지지선으로 삼으며 안정적인 상승 추세를 지속한다면 이것이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안도감을 줄 수 있다는 기대감도 서서히 확산되는 분위기다.
20일 오후 1시21분(현지시각)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57% 오른 3055.95를 기록하고 있다. 상승폭이 눈에 띄게 큰 편은 아니지만 지난 8월과 9월 말의 지독한 부진에서 벗어났다는 데 일단 안도할 만 하며, 심리선인 3000선을 웃돌고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이다.

그간 중국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지속한 이유는 IPO나 보호예수물량 등에 대한 부담, 즉 수급적인 측면이 강했는데 이 악재들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거래가 살아나고 있는 움직임이 엿보이고 있다.

여기에 실적이나 경제지표의 개선 추세도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는 만큼 중국증시 역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이 대부분의 증권가 평가다.
하지만 중국증시의 안정적인 흐름이 국내증시의 투자심리를 개선시킬 수는 있겠지만 증시의 방향 자체를 좌지우지할 수는 없다는 것이 증권가의 설명이다.

허재환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증시가 국내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철강을 포함한 일부 업종에 한정돼있다"며 "철강 등 일부 업종에는 호재가 되지만 그것이 전체 시장의 분위기를 이끌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증시의 키를 쥐고 있는 것은 외국인의 수급과 실적인데, 이에 대한 중국증시의 영향력은 제한적이라는 것.

다만 "중국증시의 견조한 상승세와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은 일부 국내 투자자들이 가지고 있는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면서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강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후 2시2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40포인트(0.21%) 오른 1652.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00억원, 92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2000억원 이상의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매수세는 400억원 이상 유입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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