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환 베이징특파원]중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들이 중국 시장이 안고 있는 10가지 문제점을 뭐라고 꼽을까.
9일 미ㆍ중 기업위원회(USCBC)에 따르면 미 기업들은 중국 시장의 문제점 가운데 인ㆍ허가의 어려움을 첫손에 꼽았다.
위원회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중국에 진출한 100개 미국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인허가와 관련, 외국 법인이 사업이나 지점을 신설할 때 중국내 관할 부처에 가서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절차가 까다롭고 기준도 들쭉날쭉인데다 시일이 오래 걸린다는 점 등이 불만사항으로 지적됐다.
그 다음으로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인한 경기침체가 꼽혔다. 중국이 다른 나라에 비해 글로벌 경기위축을 덜 경험하고 있지만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형편이다.
글로벌 스탠다드에 비춰 아직 인력의 자질이 부족하다는 점은 3번째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밖에도 ▲부당경쟁 ▲높은 진입장벽 ▲불합리하고 기준이 명확치 않은 표준과 평가 ▲판매 개척의 어려움 ▲지적재산권에 대한 낮은 인식 ▲시장의 불투명성 ▲보호주의 등 순으로 미 기업들이 중국 경제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미국이 주목해온 지적재산권 보호는 8번째 심각한 문제로 거론됐고 중국 정부의 자국기업에 대한 보호주의도 10번째로 꼽혔다.
반면 미국에서 문제로 삼고 있는 위안화 환율 문제는 중국에서 영업하는 미 기업들에게 큰 관심을 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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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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