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의 정유회사인 중국석유화공집단공사(시노펙)가 천억위안대에 달하는 사업확장 계획을 28일 발표했다.
이 계획에는 쿠웨이트 페트롤리엄과 광둥(廣東)성에서 벌이는 530억위안(약 9조2500억원) 짜리 정유시설 건립 합작사업도 포함돼있다.
양사는 지분을 절반씩 투자해 광둥성 잔장(湛江)에 복합시설을 세울 계획이다. 건립 후에는 연 1500만톤의 원유를 정제할 수 있으원 에틸렌 100만톤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또다른 합작사업은 180억위안(약 3조1400억원) 규모로 한국의 SK캐미칼과 진행하고 있다. 이 합작에는 허베이(河北)성 우한(武漢)에 위치한 시노펙의 정유시설을 연 450만톤에서 800만톤으로 확장하는 사업이 들어있으며 연 80만톤의 에틸렌을 생산하는 시설을 건립하는 내용도 포함돼있다.
회사측은 이처럼 합작사업을 늘리고 시설을 확장하는 것은 정부의 내수확충 정책 결과 정유 및 화학물질의 수요가 늘어나는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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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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