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꾸준한 성적으로 페덱스컵 우승까지 일궈내 더없이 기쁘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2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골프장(파70ㆍ7154야드)에서 끝난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총상금 750만달러) 2위로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무려 1000만달러의 천문학적 우승상금이 걸린 페덱스컵 우승을 차지한 뒤 "시즌 초반만 해도 불확실한 것이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아홉차례나 2위 이상의 성적을 냈다"면서 만족해했다.

페덱스컵이 창설된 2007년 '초대챔프'에 등극한 우즈는 이번에도 '플레이오프 3차전'인 BMW챔피언십 우승과 함께 페덱스컵 포인트 1위로 출발해 가볍게 두번째 우승컵을 챙기면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절대강자'임을 만천하에 과시했다. 우즈는 올 시즌 6승과 함께 시즌상금 1000만달러, 페덱스컵 보너스 1000만달러 등 투어에서만 20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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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한편 우즈와 필 미켈슨(미국)이 나란히 시상대에 오르는 이색장면을 연출했다. 투어챔피언십 우승과 함께 단숨에 페덱스컵 2위로 올라서 '435만달러짜리 잭팟'을 터뜨린 미켈슨은 "시즌 최종전 우승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면서 "어머니와 아내가 투병중이지만 잘 견뎌내고 있어 자랑스럽다"면서 가족애를 발휘했다.

우즈 역시 "미켈슨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이해해야 한다. 그것이 인생이고, 인생은 골프보다 훨씬 중요하다"면서 "사실 나의 13년 프로 경력 가운데 미켈슨과 어니 엘스, 비제이 싱 등이 나와 경쟁을 벌였던 주력선수들인데 미켈슨이 다시 돌아와 준다면 반가운 일"이라고 미켈슨을 격려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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