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세스 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건스 앤 로지스는 오는 12월 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1991년 두 장짜리 앨범 '유즈 유어 일루젼(Use Your Illusion)'에 수록된 '돈트 크라이(Don't Cry)' '노벰버 레인(November Rain)' 등을 연이어 히트시킨 건스 앤 로지스는 단 시간 내에 미국 최고의 하드록 밴드로 거듭났다.
1980년대 팝 메탈의 홍수 속에서 건스 앤 로지스는 고전적인 하드록의 원초적인 힘을 내뿜으며 뛰어난 연주력과 음악성으로 언론과 대중으로부터 사랑받았다.
해체 선언 없이 활동 중지 상태에서 멤버가 바뀌는 진통을 겪으며 이들은 지난해 17년 만에 새 앨범 '차이니스 디마크러시(Chinese Democracy)'를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데뷔 앨범 멤버인 슬래시, 더프 매케이건, 이지 스트래들린은 참여하지 않았다.
액슬 로즈의 주도 아래 새로운 구성으로 재결성한 건스 앤 로지스는 '차이니스 디마크러시'를 기념하기 위한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한국을 비롯 대만과 일본 등에서 공연을 갖는다.
건스 앤 로지스 내한공연을 주관하는 액세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그동안 수많은 록 공연을 진행해왔지만 건스 앤 로지스의 공연은 단연 가장 많은 요청과 문의를 받았던 공연이었다"며 "이번 공연은 그들을 유년시절의 아이콘으로 품고 있는 90년대 록 팬들과 이들을 전설로 기억하는 새로운 세대의 팬들, 모두를 만족시키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최근 발매한 '차이니스 디마크러시'뿐 아니라 이들의 주옥 같은 히트곡이 모두 연주될 예정이라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번 공연의 티켓 판매는 다음달 6일 오후 12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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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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