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김수희 기자]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00만원 이상으로 높인 국내외증권사들의 보고서가 넘쳐나고 있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외국계증권사 중 최초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00만원 이상으로 올렸다. 씨티는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에 대해 "어닝모멘텀이 개선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9만8000원에서 103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씨티는 "LCD와 휴대전화의 사업 전망은 그대로지만 메모리부분의 출하 전망이 개선되고 있다"며 2009년 및 2010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2.6%, 15.2%씩 올려 잡았다.

또한 씨티는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의 심각한 공급부족 상황에서 월등히 앞선 경쟁력과 수익성으로 다른 경쟁업체들과의 차이를 벌려놓고 있다"며 "D램 산업도 45나노와 DDR3, 2기가바이트 용량, 세 가지 기술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시장 선도력을 견고하게 다지고 있다"고 호평했다.


앞서 국내증권사들은 앞 다퉈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00만원으로 제시했다. 지난달 키움증권이 6개월 목표주가 100만원을 제시한 이후 우리투자증권도 자사주를 포함해 106만원 목표가를 제시했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제품 가격 강세와 3분기 초반 LCD가격 강세 등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이라면서 "내년에는 창사 이래 최고 실적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낙관했다. 또한 이날 IBK투자증권도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82만원에서 105만원으로 대폭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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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민 KB자산운용 사장은 "삼성전자의 추세적 주가 상승에 대한 믿음이 시장에서 급속히 퍼지고 있는 만큼 100만원 도달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9시 3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0.88% 오른 8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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