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상장 준비·캘리포니아 공장 설립 등 미국 공략 박차


"맥아더가 인천상륙작전 당시 모든 준비를 마친후 작전을 시작했듯이 미리넷 솔라도 미국 상륙에 있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태양광전지 제조업체 미리넷솔라(대표 이상철)가 태양광 전지 2기 생산라인을 준공하고 북미, 유럽 등을 상대로 본격적인 해외 공략에 나선다.


이 회장은 미국 상륙 작전의 핵심은 나스닥 상장 후 우수한 기술과 품질로 시장개척에 나선다는 것. 미리넷 솔라는 현재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중이다. 이 회장은 "나스닥의 특성이라면 기업 규모를 따지기 보다 사업 아이템 전망이 밝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곳을 선호한다는 것"이라며 "반드시 나스닥 상장에 성공해 미리넷솔라가 길을 터서 다른 국내 기업들의 모범적인 전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현지공장도 설립한다. 미리넷솔라는 지난 8월말 캘리포니아주 정부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미국내 태양광 모듈 제조공장을 건립하기로 하고 다음달이면 본격적인 현지 시설 구축에 들어간다. 시설구축이 완료되면 유럽과 더불어 세계 태양광전지 분야의 가장 큰 수요처인 북미 시장 진출도 사업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이상철 회장은 "아놀드 슈월츠제네거 주지사를 비롯한 캘리포니아 주정부 경제관료들이 태양광 발전 사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미리넷솔라와 주정부가 시너지 효과를 낼수 있을 것이라 장담했다.


유럽쪽 시장도 전망이 밝다. 현재 미리넷솔라는 이태리를 비롯해 독일, 인도, 홍콩, 대만, 터키 등에 태양광전지를 오는 2012년까지 장기공급계약을 맺는 등 약 1조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거두고 있다.



이상철 회장은 미주 유럽 일본 등 각국의 태양광 발전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지금이 사업 확장에 적절한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내 태양광발전산업의 선도업체로써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사업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오바마 정부의 녹색산업 육성책 등 각국 정부의 친환경 사업 추진책에 발맞춰 해외진출에 한층 속도를 낼 것을 천명했다.


이 회장은 기술이 밑받침된다면 무난히 사업 성공을 일굴수 있다고 보고있다. 그는 "태양광 발전 사업을 시작한지 5년만에 독일, 일본의 기술을 95%까지 따라잡는데 성공했다"며 "정부와 국민의 관심과 지원이 따라준다면 향후 1~2년안에 기술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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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리넷솔라는 18일 대구 성서공단내 위치한 대구공장에서 60MW 태양광전지를 생산할 수 있는 제2기 라인의 증설 준공식을 갖는다. 건물과 장비구축에 총 2000억원이 투자됐으며 연 면적 1만2125㎡ (3,668평)의 규모이다.


2기 라인 완공으로 기존 30MW 생산라인과 함께 총 90MW의 태양광전지를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양산 체계가 갖춰졌다. 미리넷솔라는 90MW급 생산라인 구축에 이어 중장기적으로 1GW(약33만 가구의 1년 전기 공급량)급의 태양광전지 생산규모를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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