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7월 무역적자가 320억 달러를 기록해 1999년 이후 최대폭으로 늘어났다.
수입이 수출보다 더 크게 늘어난 탓에 적자폭이 확대됐다. 하지만 수입은 2개월 연속, 수출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7월 무역적자가 전월대비 16% 증가한 32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경제 회복세에 따른 수요 증가로 업체들이 재고 조달에 나서면서 수입이 늘어났다. 7월 수입은 전월에 비해 4.7% 증가한 1596억 달러를 기록했다. 의약품, 장난감, 텔레비전 등의 수요가 높았으며 특히 '중고차 보상 프로그램'으로 인해 자동차 수요가 급증했다.
유가 상승도 무역수지 악화에 일조했다. 상무부 데이터에 따르면 국제 유가는 지난 6월의 배럴당 59.17달러에서 7월 62.48달러로 올랐다. 석유 제품 수입 규모는 224억 달러로 지난해 12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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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은 전월대비 2.2% 늘어난 1276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일본과 멕시코 등 주요 무역국에서의 미국 제품 수요가 되살아났기 때문이다. 특히 자동차, 항공기, 컴퓨터 등의 수요 증가가 두드러졌다.
ISH글로벌인사이트의 브라이언 베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수출의 견고한 성장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경제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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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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