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기금 BM듀레이션 늘린 여파..외은 본드스왑 플레이도

통안2년 입찰에 응찰액이 무려 5조원을 육박했다. 최근 통안2년물이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고, 지난 6월부터 통합발행되면서 유통이 원활해져 인기를 끌고 있다지만 최근 응찰금액과도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이와 관련해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정부기금이 BM듀레이션을 늘렸기 때문이라는 이유와 함께 외국계은행들이 본드스왑 플레이를 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커브가 플래트닝에서 스티프닝으로 돌아선 것도 이유가 됐다는 해석이다.

9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금일 실시된 통안2년 2조5000억원 입찰에 응찰액이 무려 5조3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 6월 통합발행이후 최대 응찰금액이다. 지난 19일 2조5000억원 발행시 응찰액이 2조7800억원, 5일 2조2000억원 발행시 응찰액이 4조원이었다. 지난달 22일 2조2000억원어치를 발행할 때는 응찰액 2조2000억원을 기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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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는 “수익률곡선 플래트닝이 심했었는데 최근 이에 대한 반작용과 함께 출구전략의 이연 가능성 등이 합쳐져서 스티프닝되고 있는 영향”이라며 “정부기금 중 한 곳이 BM듀레이션을 늘린 것도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또한 최근 2년 본드-스왑스프레드 역전폭이 크게 벌어지면서 외은들이 이게 평균에 회귀한다는 가정하에서 포지션을 취하는 본드-스왑플레이가 들어왔다”고 덧붙였다.

복수의 증권사 채권딜러도 “정부기금을 담당하는 운용사가 정부의 지시로 BM듀레이션을 늘린 것으로 안다”며 “정부쪽에서도 금리가 좀 더 내려갈 수 있다고 인식이 바뀐 듯 하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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