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적’ 칡, 가시박 등 뿌리 뽑는다
산림청, 이달 말까지 ‘덩굴류 집중제거 기간’…도로변, 조림지 먼저 걷어내
생태계를 해치는 덩굴류 식물 없애기 작업이 전국적으로 펼쳐진다.
산림청은 7일 생태계를 해치는 칡, 가시박 등 덩굴류 식물를 없애기 위해 이달 말까지를 ‘덩굴류 집중제거기간’으로 정하고 뿌리 뽑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덩굴류는 다른 나무를 감고 올라가 나무성장을 방해하고 심지어 나무를 말려 죽인다.
숲까지 망가트리는 덩굴류는 칡, 환삼덩굴 등과 함께 외래종인 가시박 등이 대표적이다.
산림청은 인공조림지를 중심으로 조림목 성장을 해치는 덩굴류를 없애왔으나 산림 내 폐경지가 늘고 햇빛에 드러난 도로변의 덩굴류가 숲에 피해를 주는 사례가 크게 늘어 손을 쓰는 것이다.
덩굴류는 전국적으로 약 15만ha에 걸쳐 자라고 있고 이 중 조림지, 도로변 등 약 11만ha의 덩굴류가 우선 제거 대상이다.
산림청은 ‘덩굴류 제거 5개년 계획’을 세워 단계적 제거작업을 벌이고 덩굴류 제거에 알맞은 이 달을 ‘덩굴류 집중제거기간’으로 잡아 도로변, 조림지 덩굴을 올해 중 없앨 예정이다.
여기엔 전국 숲 가꾸기 기능인, 공공산림 가꾸기 인력이 나서 고속도로와 주요 도로변, 인공조림지에서 덩굴류를 없애며 한국도로공사 등과의 협조체제도 갖는다.
윤영균 산림청 산림자원국장은 “생명력이 강한 덩굴류를 모두 없애기 위해선 끈질기고 되풀이 되는 작업이 필수적”이라면서 “덩굴류 없애기 때 맹독성 약 사용으로 환경오염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국장은 “사람 손으로 덩굴류 뿌리를 뽑거나 기계를 쓰는 친환경제거방법이 쓰이고 있다”면서 “그러나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칡뿌리와 축산사료용 칡덩굴은 농가소득에 보탬이 되므로 잘 가려서 작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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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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