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중국 증시는 중국 정부가 유동성 축소에 대한 시장 우려를 적극적으로 불식시키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증시는 전거래일 대비 0.58% 상승한 2861.6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중국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CBRC)는 "중국 정부가 은행 자본 확충 규제안을 마련하는데에는 수년이 소요될 것"이라며 세간에 나돌고 있는 금융권 유동성 축소 우려를 일축했다.

최근 중국 정부가 유동성을 축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퍼지고 있는 가운데 CBRC가 이를 앞장서서 누그러뜨리고 나선 것이다.


씨티그룹도 이날 보고서를 내고 중국 정부가 내년 하반기부터 유동성 회수를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션 밍가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이 4%를 기록하는 2010년 하반기가 되면 중앙은행이 양적완화 정책을 축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소식에 중국 증시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헬스케어 관련 주가 3.23% 올라 오름세를 주도했고 기술주(1.79%), 소비자 상품(2.09%)도 동반상승했다.

AD

유동성 축소 우려가 완화되면서 중국 건설은행은 전거래일 대비 1.2% 올랐고 자금광업(Zijin Mining Group)은 4.8%, 장시구리는 4.2% 상승했다. 세계 최대 납 제조업체 헤난 유광은 중국 정부가 표준이하의 제련소를 폐쇄한다는 소식에 일일 한계치인 10% 급등했다.


한편, 이주 들어 상하이지수는 0.2% 상승, 4주 연속 하락세를 끝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