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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레인지 화재·폭발 '걱정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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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테크놀로지, 0.0001초 속도 가스압력 감시ㆍ차단장치 주목


사용자 부주의로 인한 가스안전사고로 인명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가스 누출을 사전에 감지해 사고를 예방하는 첨단 장치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총 78건의 가스안전사고로 10명이 사망하고 112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부 120명 가운데 무려 90%가 가스레인지 불을 켜놓은 상태에서 이를 잊고 잠을 자거나 외출해 음식을 태우거나 화재가 날 뻔한 아찔한 경험을 해본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모테크놀로지(대표 박나연, www.cosmotec.co.kr)가 선보인 '세이프티플러스(Safety Plus)'는 이러한 인명피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세계 최초로 개발한 첨단 자동 가스안전장치다.

이 제품은 초정밀 압력센서 및 제어 시스템을 통해 1만분의 1(0.0001)초의 속도로 가스의 흐름과 압력을 감지하고 호스나 연결부위 등의 가스 누출시 자동으로 차단한다.

주택이나 아파트 주방의 가스 중간밸브 하단에 설치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음성 기능을 장착, 가스 누출시 사용자에게 즉시 위험 경고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가스의 사용시간을 자동 설정하는 기능으로 사용자가 가스레인지를 장시간 사용하면서 건망증 등으로 끄지 않는 경우에도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해 화재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시간은 10분 단위로 최대 2시간까지 설정 가능하다.

박나연 대표는 "가스 사용시 중간밸브를 자주 개폐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밸브 볼이 점차 마모될 경우 가스 누출의 위험이 발생한다"며 "세이프티플러스는 한번 설치하면 밸브를 연 상태에서도 가스 누출 없이 항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올 1월 출시된 이 제품은 입소문을 통해 우수성과 안전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현재까지 600여대가 팔렸다. 금액으로는 1억1880만원어치다. 특히 최근 두달동안 5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만큼 주문이 급증하면서 올 말까지 4억원 이상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해외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일본의 모 전기제품 판매 전문 회사에서 수출 문의가 들어와 내달에 샘플 300대를 납품하기로 했으며 내년 4월부터 일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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