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다시 오르는데 상당시간 소요될 것

시라카와 마사키 일본은행(BOJ) 총재가 일본의 경기회복이 느린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31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마사키 총재는 이날 일본 오사카에서 "국내 및 해외 수요가 여전히 되살아나지 못하고 있고 물가는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수출에 있어 빠른 회복세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기업들과 소비자들의 지출이 당분간 상대적으로 약한 상태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사키 총재의 이같은 발언은 전날 일본 민주당이 총선을 통해 정권교체에 성공한 이후 나온 것이다. 마사키 총재는 지난해 4월 민주당의 반대로 인한 두번의 후보교체 끝에 중앙은행 총재로 임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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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전문가들은 마사키 총재가 기록적인 실업률(7월 기준 5.7%)과 디플레이션 우려를 이유로 현재 0.1%로 책정된 기준 금리를 섣불리 올리려들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마사키 총재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사상 최대폭으로 하락해 디플레이션이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악성 디플레이션 리스크는 발생하지 않았다"면서도 "물가가 적정 수준으로 되돌아 오는데에는 상당한(considerable)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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