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는 21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지가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옆인 것을 두고 "(두 대통령이) 가까이 있으면 대화 나누기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이 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 전 대통령도 박 전 대통령과 허심탄회하게 대화한적 없어 아쉽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
-힘들지 않나
▲수십년 모신 분인데
-입관식 마지막 모습은 어땠나?
▲아주 평온해 보이셨다.
-"여사님 잘모시겠습니다"의 뜻은?
▲대통령을 잘 모시지 못한 거 반성하고, 여사님 잘 모시겠다는 얘기다.
-유족은 공동위원장 희망하지 않았나?
▲일부 그런 얘기도 있었지만 국무회의에서 결정한 거라서.
-서운함도?
▲네 그렇다
-장지가 박정희 이승만 대통령 사이더라.
▲위치에 반론을 한 적은 없다. 김 전 대통령도 박 대통령과 허심탄회하게 대화한적 없어 아쉽다고 했다. 저 세상에서라도 대화했으면 한다. 가까이 있으면 대화 나누기 좋지 않을까.
-최근 말인가?
▲아주 오래전 말이다.
-김 전 대통령 일기공개?
▲저도 어제 언론 보고 알았다. 김 전 대통령의 생각과 애국충정 전하고 싶은 생각인 듯하다.
-파장일으킬 내용 있는 건 아닌가?
▲모른다.
-오후 북 조문단 온다. 바로 빈소로 간다음, 그 뒤에 숙소로?
▲네. 이분들이 조문만 위해 오는 거로 돼있어, 바로 숙소로 간다. 다만 어제 여러 조치 취했다. 12.1 통행제한 철회, 경의선 연결도 했다. 우리가 주도권 있던 건데 북이 일방적으로 하고 풀었다. 남북 물꼬 트일 듯한 인상이다. 우리가 여러 경로로, 정부대화를 비공개라도 가지는게 좋다고 생각.
-비공식 접촉은 노력하면 될 수 있나?
▲정부 의지가 중요한데 잘 모르겠다.
-어떻게 활동할 것인가?
▲활동할 것인가는 정치적 집단처럼 보일 수 있고, 다만 유지를 어떻게 받는가는 논의할 수 있다.
-어제 분향소 차양막이 내려갔던데?
▲부실공사라는데. 그건 성의도 문제지만, 감독 성의도 문제다. 서울시 정성이 부족했다.
-민주당에서 전광판에서 영상 상영하려 했는데, 정부에서 검열해야 한다고 제지했다는데?
▲내용을 가지고 양측 의견 달랐는데, 우리들이 양해를 해서 문제되는 영상물은 안 하기로 했다.
-어디가 문제?
▲김 전 대통령이 현 정부에 대해 민주주의 후퇴라고 한 부분이다. 유족측이 지금은 국장이고, 전국민을 화합해야 하는 마당에 그런 건 양보해야 한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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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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