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판매하는 김밥과 순대 등에서 대장균이 검출돼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서울시가 지난달 14~15일 주요 역주변, 포장마차, 가로판매대 등 112개소에서 판매하는 식품을 수거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김밥 22건 가운데 6건(27%)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기준치를 초과하거나 대장균이 나왔다.

순대 12건중 3건(25%)에서도 황색포도상구균 초과와 대장균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밖에 햄버거, 닭꼬치 등 일부 제품에서도 황색포도상구균이 기준치를 넘어서거나 대장균이 나왔고, 키조개에서는 장염비브리오균 양성반응을 나타냈다.

황색포도상구균은 구토나 설사를 일으키는 식중독 유발균으로 조리종사자 중 화농성 질환자에 의해 주로 오염된다. 검출된 대장균은 오염지표 세균으로 음식을 조리할 때 손을 씻지 않거나 불결한 조리 기구를 사용했을때 발생하며 식중독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키조개회에서 검출된 장염비브리오균은 여름철 해수 온도가 높은 곳에서 다량 증식하는 식중독균으로 이 균에 오염된 식품을 날것으로 섭취시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세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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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점검은 서울시와 자치구 공무원, 소비자단체 등이 합동으로 실시했으며 항생제, 중금속, 타르색소, 식중독균, 대장균, 산가 등을 집중 검사했다.


서울시는 "앞으로 가정에서 만드는 길거리 음식에 대한 안전성은 물론 유통되는 길거리 음식에 대한 근원적인 안전성 확보를 위해 유통·판매 경로 조사 등으로 무신고 제조업소 추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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