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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상 최고걸작 '대부' 1~3편 한자리에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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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영화사상 최고의 걸작 중 하나로 꼽히는 '대부' 시리즈 1~3편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측은 28일 금요일 밤 8시부터 다음 날 새벽 6시까지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대부' 1, 2, 3편을 연이어 상영한다고 7일 밝혔다.
1, 2편 상영 후 15분씩 중간 휴식 시간이 있으며 입장권은 3편 시리즈를 하나로 묶어 판매한다.

영화 '대부'는 실제 마피아로 활동한 경험이 있는 작가 마리오 푸조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시리즈로 이탈리아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후 마피아 두목으로 군림하게 된 '대부' 돈 콜레오네를 중심으로 가족과 조직에 얽힌 장대한 스토리가 펼쳐진다.

당시 신인 감독이었던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가 연출을 맡았고 당대 최고의 배우였던 말론 브란도와 신인배우였던 알 파치노가 출연했다. 특히 알 파치노는 돈 콜레오네의 막내 아들 마이클 역을 맡아 평범한 인텔리에서 거대한 범죄 조직의 보스로 성장해가는 고뇌에 찬 캐릭터를 탁월하게 소화해내 극찬을 받았다.
'대부' 1편은 1972년 개봉 당시 1939년 이후 역대 흥행순위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었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기록을 깨고 8600만 달러 이상의 흥행수익을 올린 바 있으며 그 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총 10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작품상과 각색상, 남우주연상(말론 브란도)을 수상했다.

1974년 공개된 2편은 주인공 돈 꼴레오네의 청년기를 보여줌과 동시에 냉철한 마피아 보스로 변해가는 마이클의 모습을 그렸으며 3편은 2편 개봉 후 16년이 지난 1990년에 이르러서야 제작됐다.

한편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는 24일부터 9월 1일까지 대한극장, 명동 CGV, 동대문 메가박스, 명보아트홀 등 서울 충무로와 명동 일대의 주요 극장에서 열린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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