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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와 환율, 아직은 수면 아래에<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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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의 금리, 1200원의 원·달러 환율. 이것들이 장세에 미칠 영향은 얼마나 될까.

한국투자증권은 5일 금리와 환율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미미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박승영 애널리스트는 "경기가 확장 국면에 접어들며 주식시장 주변 여건이 변해가고 있지만 아직까지 시장의 추세를 돌려놓지는 못하고 있다"며 금리는 이익성장률에 대한 기대에, 환율은 경기회복에 따른 총량 증가라는 큰 그림에 묻혀 있다고 판단했다.

보통 금리의 상승은 할인율을 높이기 때문에 주가에 부정적이지만 박 애널리스트는 "경기확장의 결과물로 금리 상승이 나타나고, 이익 성장속도가 금리의 상승 속도보다 빠르다면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와 비교했을 때 금리는 7%에서 5%대까지 떨어졌으나 이익 증가율은 10%선에서 30%선까지 높아졌다. 그는 "이익 성장에 대한 자신감이 점차 떨어져가는 와중에 금리마저 상승했던 작년 말, 올해 초와는 정반대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또 "시장은 현재 30%의 성장률을 위해 6%에 육박하는 금리를 충분히 양보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이익 증가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과 주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1200원 선을 위협하고 있는 환율은 어떨까.

그는 외국인이 원화 절상보다는 경기회복에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외국인은 지수가 1500선을 웃돌고 원화가 본격적으로 강세를 보이던 7월24일 이후에도 전기전자와 금융, 운수장비, 화학, 철강, 운수창고 등 경기에 민감한 업종들을 순매수했다"면서 "전기전자와 자동차 업종 등은 수출 비중이 큼에도 불구하고 매수 타깃이 되고 있다는 점은 외국인은 경기회복에 따른 총량 증가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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