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용 치료제 개발로 美 특허 취득… "2015년까지 1조3000억 매출 목표"
한올제약(대표 김성욱)은 경구용 C형 간염치료제에 대한 미국특허를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금까지 주사형으로만 만들어지던 치료제를 입을 통해 복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개발한 건 세계 최초다.
기존 C형 간염치료제는 입을 통해 복용하면 소화효소에 쉽게 분해돼 혈액속으로 흡수되지 않는 단점이 있었다. 한올제약은 아미노산 치환기술이라는 기술을 적용해 이러한 단점을 보완했다.
현재 사노피 아벤티스, 릴리, 노보노디스크 등 다국적 제약사들은 이 기술을 적용해 인슐린을 만들고 있다. C형 간염치료제에 적용한 것은 한올제약이 처음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