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판매량 감소는 양호

유럽 최대 자동차업체인 폴크스바겐의 지난 2분기 순익이 83% 급감한 것으로 드러났다.


폴크스바겐은 3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올 2분기 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16억4000만유로부터 급감한 2억83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 전문가들이 예상한 2억3800만달러 순익을 소폭 상회하는 실적이다. 매출은 7.7% 감소한 272억유로를 나타냈다. 경기침체로 아우디와 스코다의 판매실적이 저조했던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현재 포르쉐 인수협상을 진행 중인 폴크스바겐은 순익 감소로 현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폴크스바겐의 상반기 판매량 감소폭이 자동차산업 평균인 -18%를 대폭 웃도는 -5%를 기록해 전망은 나쁘지 않다. 중국 및 브라질 내 판매량이 유럽시장의 감소를 상쇄한 것으로 보인다.


노드 LB의 프랭크 슈보페 애널리스트는 “폴크스바겐은 이번 침체를 잘 견뎌내고 있다”며 “그들은 어려운 시기에 신흥시장을 잘 활용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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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폴크스바겐의 경쟁업체인 프랑스 최대 자동차업체 푸조는 올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4%나 감소해 폴크스바겐과 대비를 이룬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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