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캐피탈 자금사정 개선, 고육지책 전략 우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8일(현지시간) 제너럴일렉트릭(GE)이 내년에 대손충당금(PLL)을 제하고도 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다소 해소됐다고 보도했다.


케이트 쉐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8일 애널리스트들과 함께한 인터뷰에서 “GE 캐피탈 자금사정이 급격히 개선되고 있다”며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잘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긍정적 전망 발표로 투자자들은 그동안 GE 실적과 현재 'AAA' 인 기업등급이 하향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다소 떨쳐버릴 수 있게 됐다. GE가 양호한 실적전망과 재무전략을 제시하면서 이날 GE 주가는 1.6% 상승해 주당 12.52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GE 캐피탈 임원인 마이크 닐은 “상업용 채권과 미국 소비자 대출, 영국 모기지 부분에서 성과가 기대 이상이었다”며 “내년에 잠시 대손충당금이 최대가 되는 시점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침체로 인한 대손충당금 증가 우려에 대해 닐은 “악화된 시나리오를 가정한다 해도 GE 캐피탈 때문에 증자에 나서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경기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GE가 2011년까지 재무부문에 20억~70억달러의 자금을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GE캐피탈이 대출과 차입자산을 줄이기로 결정하면서 각종 유무형 자산가치는 하반기에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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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이후 GE는 감원 및 공장 폐쇄 등을 통한 비용 절감과 150억달러에 달하는 주식처분 등으로 오히려 GE 캐피탈의 이익은 작년보다 늘어났다. 경기 침체로 인한 실적 악화를 ‘제 살 깍아 먹기 식’으로 막고 있다는 지적이 일어나는 가운데 GE캐피탈은 올 상반기 17억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대손충당금(Provision for Loan-Loss : 대차대조표(貸借對照表)의 자산으로 표기되는 받을어음 ·외상매출금 ·대출금 등 채권(債權)에 대한 공제의 형식으로 계상되는 회수불능 추산액)

양재필 기자 ryanfee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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