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7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이익 정상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종전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3만6000원을 유지했다.
윤창배 애널리스트는 "그룹 총자산 감소 속에 대출은 가계대출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0.41% 증가에 그쳤으나 예금은 2.72% 증가해 전체적으로 안정성에 개선을 보였다"며 "2·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43%로 지난 1분기 1.60%에 비해서는 악화됐지만 4~6월 각각 1.38%, 1.41%, 1.49%로 점점 나아지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또 윤 애널리스트는 "경영진의 예상대로 향후 매분기 20bp(1bp=0.01%) 정도의 순이자마진 상승은 무난하다고 본다"면서 "비이자이익인 수수료이익과 유가증권 매매 및 평가이익 증가는 향후 성장성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신용비용 싸이클은 정점을 지났다고 판단했다. 그는 "2분기 적극적인 여신관리 덕으로 상각, 매각 전 고정이하 여신 순증가액이 3842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수준에 근접한 결과를 보였다"며 "연체율도 선제적 리스크 관리 및 부실자산 매각 등 적극적인 연체율 관리 노력에 힘입어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3분기에는 태산LCD 관련 잠재손실 규모 축소에 따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 개선이 예상되고 연체율은 크게 오를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성공적인 전산 업그레이드, 금융지주사법 개정, 하나카드분사 등 다양한 업종과의 컨버전스(convergence) 추구 등 향후에는 다양한 각도에서 성장전략을 취할 것"이라면서 "시장변화에 취약한 구조가 가장 큰 리스크지만 시장이 생각하는 리스크는 과도하다는 판단하에 투자의견 '매수(BUY)'로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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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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