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7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대규모 플랜트 수주와 후판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5000원을 유지했다.
정동익 애널리스트는 "이번 공사는 프랑스의 테크닙(Technip)을 비롯해 이탈리아, 영국 등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수주한 것이어서 의미가 더욱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번 수주는 지난해 10월 이후 약 9개월 간의 대형플랜트 수주공백 끝에 재개된 것으로 단순한 수주를 너머 중동지역 플랜트시장이 회복되고 있다는 시그널을 보여줬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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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올해 2·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5조4365억원, 543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15.4% 증가, 0.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시장의 기대치를 다소 하회하는 것인데 지난해 하반기에 고가로 매입한 후판재고가 5월까지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한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현재는 후판재고가 적정수준(약 1.5개월분)으로 떨어져 3분기부터는 수익성개선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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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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