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9거래일째 약세 지속..대만증시는 3.5% 급락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락세를 보였다.
일본증시는 이날까지 9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고,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여왔던 중국증시도 1% 이상 내려앉았다.


실적시즌에 돌입하면서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횡보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모멘텀이 없는 아시아 증시 역시 부진한 흐름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장 중 들려온 미국 CIT그룹의 파산보호신청 소식이 전해지면서 또다시 신용경색 우려가 확산된 것 역시 아시아 증시를 되밀리게 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13일 일본증시는 9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대비 236.95(-2.55%) 내린 9050.3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9000선 붕괴까지는 채 50포인트만 남겨둔 상황이다. 토픽스 지수 역시 전일대비 20.08포인트(-2.30%) 내린 852.42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증시는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감과 함께 정치적인 이슈까지 더해졌다. 아소 다로 일본 총리가 중의원을 해산하고 조기 총선을 실시할 것이라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일본증시에서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은행주와 제조업체의 급락세가 전체 하락세를 이끌었다.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은 4.4%의 약세로 내려앉았고, 미쓰이 스미토모 파이낸셜 및 미츠비시 UFJ 파이낸셜 등은 각각 1% 안팎의 하락세를 보였다.
노무라홀딩스(-5.9%)와 닛산자동차(-4.69%), 파나소닉(-2.97%), 소니(-2.91%) 등의 약세도 눈에 띄었다.


중국증시는 상하이종합지수가 1%의 약세를 보인 반면 심천지수는 상승세를 보이는 등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33.38포인트(-1.07%) 내린 3080.56으로 거래를 마감했고, 상하이B지수는 전일대비 5.25포인트(-1.02%) 내린 507.52로 거래를 마쳤다. 심천지수는 전일대비 4.27포인트(0.41%) 오른 1047.07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에서는 중국건축공정총공사가 다음주 주식공개(IPO)를 통해 120억주를 신규 발행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물량 부담이 확산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중국건축공정총공사의 IPO는 올해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종목별로는 개별 호재 및 악재에 따라 차별화된 양상을 보였다.
초상은행은 대출을 적정수준으로 규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2.62% 하락한 반면 중국 동방항공과 상하이항공은 주식교환을 통한 합병계획을 구체적으로 발표하면서 상한가로 치솟았다.


홍콩증시는 장 마감을 앞두고 2% 중반대의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50분 현재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463.00포인트(-2.61%) 내린 1만7252.42를 기록하고 있다. H지수는 전일대비 302.37포인트(-2.84%) 내린 1만272.05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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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증시는 3% 중반의 급락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239.04포인트(-3.53%) 내린 6530.82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증시는 이날 중국과의 금융 연계 지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금융주 위주의 급락세를 연출했다.


이시각 현재 인도 센섹스 지수는 1% 안팎의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0.95%의 약세를 기록중이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1.7%의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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