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일본 내각부는 5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달 35.7에서 37.6으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소비자신뢰지수는 지난해 12월 정부 집계 이후 최저치인 26.2까지 급락해 경제에 대한 우려를 자아낸 바 있다.
미즈호증권의 시미즈 야스카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기부양책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소비자들이 경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면서도 "산업 생산과 수출 회복에 따른 경기회복 효과를 당장 체감할 수 없어 소비지출 심리가 완전 회복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소비자신뢰지수가 50 이하일 경우 지출에 긍정적인 소비자보다 부정적인 소비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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