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7일 국민연금공단이 주관한 메자닌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되어 PEF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메자닌펀드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전환사채(CB), 후순위채권 등에 투자하는 간접펀드로 원금과 금리가 보장되는 채권의 특성을 가지면서도 향후 주가가 오를 때 신주인수권이나 주식전환권을 행사해 주식 투자의 장점도 누릴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지난 1일부터 진행돼온 국민연금의 메자닌펀드 운용사 선정에는 24개사가 지원해 6개사가 운용사로 선정됐다. 2000억원 출자대상으로 하나대투증권과 우리PE-블랙스톤 컨소시엄, 1000억 출자대상인 KB자산운용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500억 출자대상 산업은행과 대신증권-흥국투신운용 컨소시엄으로 결정됐다.


하나대투증권 관계자는 "국민연금의 운용사 후보에 대한 자체평가를 거쳐 고득점 순으로 출자금이 지급되는 과정에서 하나대투증권이 그 중 가장 많은 2000억원의 국민연금 출자금을 위탁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나대투증권은 하나은행 등 하나금융그룹계열사 들의 출자금 2100억원과 기타 투자의향을 밝힌 투자자들의 출자를 추가해, 총 5000억원의 PEF 형태로 자금을 운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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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PEF는 주로 기업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수익률을 시현할 수 있는 투자기회를 주 대상으로 해 CB, BW, 우선주 등의 다양한 메자닌의 형태로 자금을 운용하는 국내 첫 구조조정-메자닌 특화 PEF로 설정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의 관계자는 "이번 PEF가 하나금융그룹의 첫 PEF 사업인 만큼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그룹의 역량과 시너지를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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