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신개념의 신종어가 하루가 다르게 온라인상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싱글족들에게 해당하는 골드미스, 골드미스터. 노처녀 노총각보다는 왠지 부티(?)나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겉으로 그럴듯한 단어보다는 실제 가진 것이 두둑해야 늙어서 서러움을 안당한다.

대부분의 싱글족들은 재테크에 대한 개념이 머릿속에만 박혀 있지 실천하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하지만 본인이 꿈꾸는 화려한 싱글족으로 살아 남으려면 그저 평범하게 남들처럼 먹고 파티를 즐기며 어느 정도의 품위 유지비용을 쓰다가는 재테크 전선에 이상을 초래하기 쉽다.

진정한 우아한 싱글은 늙어서도 우아해야 한다.

딸린 식구가 없다고 무계획적으로 소비하다보면 '초라한 싱글'을 면키 어렵다.

◇저축 또 저축=싱글들은 아무래도 쇼핑, 영화, 파티 등에 관심이 많고 소비가 그에 따라간다. 오죽하면 싱글족을 타깃으로 하는 상품들도 나오고 이들의 소비심리를 연구하는 보고서도 나올까.

시중은행 PB팀장은 "싱글은 미래가 불투명하고 위험 상황에서도 도와줄 수 있는 가족이란 울타리가 없어 재테크가 절실한 상황"이라면서 "재무 목표를 거창하게 잡기보단 작더라도 빨리 이룰 수 있는 목표로 성취감을 자주 느끼게 하는 전략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단계별 구체적 목표를 갖는 것이 싱글 재테크의 첫 걸음. 예를 들어 부모로부터 독립할 꿈을 가진 싱글이라면 최소한 독립자금 마련을 위한 목표 금액과 기간을 정하고, 이에 따라 재테크 상품을 찾는 것이 바람직한 전략이 될 수 있다.

또한 소비욕구가 남들보다 강한 여성이라면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를 사용하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집은 늙어도 날 지키는 힘=우선 싱글들이 목표를 설정해둬야할 것이 내집마련이다.

통상 집은 결혼할 때 사는 것이라는 고정 관념을 갖기 쉽다. 혼자 살면서 부담스럽게 굳이 '독채'까지 마련해야 하냐고 반문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재테크 전문가들은 싱글일수록 '내집 마련'에 관심을 갖고 주택 시장의 흐름을 주시하라고 충고한다.

특히 싱글은 소득을 잃어버리게 되면 집을 통해서 노후자금을 확보할 수도 있다.
또한 혼자 살면서 가장 서러울때가 아플때라고 한다. 그만큼 자신외에는 돌볼 사람이 없는 것이 싱글이다.

기댈 곳이 적은 만큼 질병과 사고 등에 대비한 충분한 보장을 설계해두는 것이 필수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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