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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절친노트' 출연, 윤도현에게 섭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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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가수 김장훈이 동료 가수 윤도현에게 섭섭한 마음을 털어놔 화제다.

김장훈은 19일 방송하는 SBS '절친노트'에 출연해 “윤도현이 진행하던 KBS2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한 스무 번 쯤 출연했다. 나갈 때마다 잘해주고 싶어서 사비를 상당히 들여가며 출연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어느 토크쇼에서 도현이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게스트가 누구였냐’는 질문에 느닷없이 타이거 JK라고 대답하더라. 집에서 혼자 TV보다가 내 이름을 말할까봐 ‘에이~ 뭐 저런 걸 물어’하며 민망해 하고 있었는데 타이거 JK라고 하는 순간 마시던 물을 떨어드렸다.”며 섭섭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김장훈은 또 “윤도현이와 함께 행사를 간 적이 있는데 객석에 앉은 사람들의 평균 연령이 70살. 할아버지, 할머님들이 대부분이었다"며 "그런 자리에서 멘트도 한마디 없이 록만 14곡을 부르더라. 할아버지, 할머님들 앞에서 '록앤롤'을 외쳤다.결국 뒷 순서인 내가 부랴부랴 레퍼토리를 바꿔서 트로트를 불러야만 했다”고 전했다.

그는 "윤도현의 이렇게 융통성이 없는 점이 답답하기도 하지만 진정한 록커 같기도 하다. 부럽다"고 털어놨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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