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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 반발매수세 진입 이뤄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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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적 추세 논쟁보다 경제지표에서 길 찾을듯

전날 제 48회 파리 에어쇼에 참석한 존 라이스 제너럴 일렉트릭(GE) 부회장은 한 인터뷰에서 "자신은 아직 그린슈트(경기회복 조짐)를 주장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의 고객들은 여전히 신용시장과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살 수 있는 비용을 얻는 문제를 걱정하고 있다"며 "이처럼 어려운 상황이 몇달간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뉴욕 증시 랠리의 화두 중 하나는 그린슈트였다. 경기 회복의 싹이 땅위로 움트고 있는 것이 보이고 있다는 것. 하지만 라이스 부회장을 비롯해 아직까지 경기 회복의 싹을 발견하지 못한 사람들은 보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부지기수다.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것 같았던 뉴욕 증시가 이번주 들어서는 연일 약세를 면치 못 하고 있다. 다우지수는 이번주에만 벌써 3.43% 하락했다. 3월 랠리후 보기 드문 낙폭을 보이고 있는 것.

이에 뉴욕 증시가 본격 조정에 진입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하지만 금요일 쿼드러플 만기를 앞두고 변동성이 커진 탓일뿐 걱정할 필요없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소모적인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현명한 투자자라면 소음에 가까워지고 있는 전문가들의 견해보다 수치로 확인되는 경제지표에 주목할 것이다. 지표만 나쁘지 않다면 대기하고 있을 반발 매수세력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장전 오전 8시30분에 주간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가 발표된다. 전주 60만1000명에서 60만5000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건수 역시 681만6000명에서 683만90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개장후 10시에는 컨퍼런스 보드의 5월 경기선행지수가 발표된다. 4월과 마찬가지로 1.0% 상승이 기대된다. 4월의 1.0% 상승 2006년 1월 1.1% 상승 이후 최대였다. 게다가 3월 -0.3%에서 급반전된 것이었다. 4월의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과도했던 것은 아닌지 확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시각 발표되는 6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지수는 -17.4를 기록해 -22.6보다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 마감후에는 모바일폰 블랙베리 제조업체인 리서치 인 모션이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오전에는 상원, 오후에는 하원에 출석해 금융 시스템 개혁방안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 전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감독 기능 강화를 골자로 한 금융규제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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