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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괴담5' 미녀 5인방 "남자관객도 좋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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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공포영화 '여고괴담5-동반자살'(이하 '여고괴담5', 감독 이종용, 제작 씨네2000)에 출연한 다섯 미녀 배우가 여고생을 주인공으로 한 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오연서, 장경아, 손은서, 송민정, 유신애는 12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열린 '여고괴담5'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입을 모아 "여고생들의 이야기지만 남자 관객들도 공감하면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 속에서 귀신이 되는 언주(장경아 분)의 단짝 친구였던 소이 역의 손은서는 "극중 인물이 갖고 있는 아픔들은 여고생들이 느낄 만한 것들이지만 남자 고등학생들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주인공이 다섯 여배우니까 남자 관객들이 저희를 보러 오면 좋겠다"고 애교 섞인 말을 남겼다.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는 우등생 유진 역의 오연서는 "극중 남자 이야기가 나와서 남자를 조심하라는 영화 같기도 하다"고 너스레를 떨며 "영화 속에서처럼 여자끼리도 치고박고 싸운다. 화났을 때는 격렬히 싸우기 때문에 충격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고 흥미롭게 볼 것 같다"고 말했다.

극중 여고생들의 '동반문화'에 대해 오연서는 "고교 땐 친구가 전부인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친구에 더 집착하게 되고 동반문화가 생기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나도 고등학생 때 그런 걸 겪었다. 순수하기 때문에 그렇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경아는 "영화에서 맹목적 우정이 나오는데 내가 다니던 예술고등학교는 한 반이 소수정예로 구성돼 부모보다 친구가 더 소중할 때가 있었다. 촬영할 때 공감하며 찍었다"고 밝혔다.

손은서 역시 "여고를 다녔기 때문에 화장실이나 매점에 함께 가고 사소한 것도 함께하는 것이 매우 현실적으로 그려졌다. 100% 공감한다"고 전했다.

영화 '여고괴담5'는 절친한 친구 사이인 세 명의 여고생이 한날 한시에 죽을 것을 맹세한 날 밤 전교 1, 2등을 다투는 언주의 자살 사건이 벌어진 뒤 생기는 공포스런 사건들을 그린 작품이다.


박찬욱 감독의 '3인조'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조감독을 맡았으며 박 감독의 '복수는 나의 것'의 시나리오를 썼던 이종용 감독의 데뷔작인 '여고괴담5'에는 장경아 외에도 오연서, 손은서, 송민정, 유신애 등이 출연했다.

18일 개봉 예정.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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