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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이자, 한번 계산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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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지 않은 분들이 한 두 건 정도의 대출을 안고 계실 겁니다.



근래 금융기관의 대출종류가 다양화되면서 빚테크도 재테크라는 기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식으로 대출을 상환하고 계십니까?



혹시라도 금융사 직원이 권하는 방식에 무심코 사인하신 것은 아닌 지 모르겠습니다.



대출 상환방식에는 크게 원금균등상환과 원리금균등분할상환, 그리고 만기일시상환 등 3가지로 분류됩니다.



이 세가지 중에 금융사가 이자마진이 높아서 고객들에게 권하는 상환방식을 순서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그것을 역순으로 하면 고객에게 가장 유리한, 그러니까 이자를 가장 적게 내는 순서가 나오겠죠.



우선 금융사가 가장 선호하는 방식은 만기일시상환입니다. 주로 만기가 짧은 신용대출이나 전세자금대출과 같은 상품에 쓰입니다.



만약 1200만원을 연 10%의 금리, 12개월 약정으로 대출을 받으셔서 만기일시 상환방식으로 갚으시면 매월 10만원씩, 총 120만원의 이자를 내셔야 하니다.



그렇다면 원리금균등분할로 상환하신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 방식은 매달 내는 상환금액이 일정하게 되도록 만든 방식인데 총 이자금액은 65만9888원이 됩니다. 만기일시상환방식의 절반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이 경우 초기 원금 상환액이 극히 적기 때문에 짧은 기간 내에 중도상환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바람직하지 않은 선택입니다.



그렇다면 원금균등상환방식은 어떨까요?



원금을 총 대출 월수로 나눠 그에 맞는 이자를 붙이는 방식인데 이 방식을 취하시면 내셔야 할 총 이자는 65만원으로 원리금균등분할보다 적습니다.



초기 납입금액이 상대적으로 크지만 장기적으로는 고객이 상대적으로 이익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은 1000만원이 아니라 1억원을 1년이 아니라 10년에 걸쳐 갚는 대출이라면 대출상환방식에 따라 더욱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빚테크, 절대 금융사 직원이 챙겨주지 않는 본인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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