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희생과 워터살균기·리홈 유아용품 건조기 등 살균기능 상품 잇단 출시

여름철을 앞두고 신종 플루와 A형간염, 수족구병 등 전염성 질병이 근절되지 않으면서 생활가전업계가 강력한 '살균' 기능에 초점을 둔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세척과 살균을 한 번에 손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은 물론 기존 제품의 위생성을 업그레이드해 소비자들에게 어필한다는 방침이다.



한경희생활과학(대표 한경희)은 9일 물만으로 먹거리와 집안 환경을 살균해주는 '클리즈 친환경 워터살균기(모델명 CS-200)'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그린 플라즈마(Green Plasma)' 기술을 채택, 주방용품이나 유아용품 등의 대장균, 살모넬라균 등의 세균을 3분 내에 살균하며 과일이나 야채 표면의 잔류 농약까지 제거해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그린 플라즈마 기술은 물 분자를 이온 미립자로 쪼개 수산화기(OH-)를 발생시켜 유해 세균의 세포막을 파괴하는 살균산소수로 만드는데, 삶거나 화학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물에 담궈두는 것만으로도 살균이 된다.



수산화기는 살균ㆍ소독하고 분해하는 능력을 일컫는 산화력이 불소(F) 다음으로 강하며, 오존과 염소보다는 2배나 높지만 인체에는 무해하다. 또 한 번 살균산소수로 사용한 물은 1~2시간이 지나면 다시 일반 수돗물로 환원돼 사용한 물을 버려도 2차 오염이 없다.



나종호 한경희생활과학 부사장은 "특정 용품만을 살균하는 기존 살균가전의 단점을 보완해 먹거리는 물론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활용범위가 다양하다"며 "특히 찬물에 살균하는 비가열 방식이어서 젖병, 장난감 등 플라스틱류를 삶았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환경호르몬 유츌, 제품의 변형, 화상의 위험 등을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리홈(대표 이대희)은 젖병과 식기 등 유아용품을 한 번에 살균ㆍ건조시키는 '유아용품 살균건조기(모델명 LSD-057)'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살균력을 높이기 위해 1차적으로 내장된 히터에서 나오는 열풍으로 젖병을 건조한 후 자외선 램프(Ultraviolet Lamp)를 통해 자외선 살균이 이뤄지도록 했다. 한국화학시험연구원의 실험 결과에서도 세균 살균력이 99.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효율이 1등급으로 전기료 부담이 덜 한 것도 장점이다.



특히, 유아용 젖병 소독 외에도 밥그릇과 국그릇 등 식기, 장난감과 같은 다양한 유아용품의 살균 소독이 가능하며, 젖병이 쓰러지지 않도록 설계된 전용 선반에는 총 12개의 젖병을 수납할 수 있다. 건조와 살균 기능에 따라 단계별로 젖병 케어에는 90~130분, 그릇 케어에는 80~190분 정도가 소요되며 살균 전용 코스는 각각 30분, 20분이 걸린다.



루펜리(대표 이희자)의 경우 음식물처리에 더욱 민감해지는 계절을 맞아 대용량 음식물처리기 신제품 '루펜W(모델명 LF-W)'를 판매중이다.



기존보다 처리용량을 두배로 늘리고, 광촉매 코팅으로 처리한 바구니에 발광다이오드(LED) 빛을 쬐어 항균과 탈취 기능을 향상시켜 살균력을 97% 이상까지 강화했다.

윤희준 리홈 마케팅팀 부장은 "신종 플루, 로타 바이러스 등이 유발하는 유아장염, 수족구병 등 바이러스성 질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물에 삶거나 증기로 살균하는 방식 대신 편리한 살균ㆍ건조 제품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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