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민 10명중 8명은 정부의 반부패정책에 대해 불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제 반부패 비정부기구인 국제투명성기구(TI)가 69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9 세계 부패 바로미터(GCB)에 따르면 한국인 700명 응답자중 81%가 '현 정부의 반부패정책을 효과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는 2007년 조사결과(69%)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아진 수치로 세계 평균(56%)을 크게 웃돌며 이스라엘(86%)과 리투아니아(84%)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정당, 의회, 기업, 언론, 공무원, 사법 등 주요 6개 분야에 대한 부패 정도 조사에서 우리나라 정당과 의회는 각각 4.3점, 4.2점을 받아 세계 최고에 올랐고, 기업(3.8점)과 공무원(3.7점)도 부패정도가 높은 편이었다. 사법과 언론은 각각 세계 평균인 3.6점을 받았다.

반면 뇌물공여 경험에 대한 질문에는 2%만이 "있다"고 답해 세계 평균(13%)을 크게 밑돌았다.

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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