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일본 증시는 제너럴모터스(GM)의 파산보호 신청으로 악재도 바닥을 드러낸 가운데, 미국 다음으로 큰 시장인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3개월 연속 호전되면서 선박주와 원자재주의 주도로 4일째 상승, 연중 최고치를 연이틀 경신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6% 오른 9677.75, 토픽스 지수는 1.6% 상승한 912.52로 거래를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지난해 10월 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FLP)는 중국의 5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53.1을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해운주들은 중국발 훈풍과 더불어 해상 운임 지표인 건화물운임지수(BDI)가 지난달 29일까지 20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급등세를 나타냈다. 일본 최대 해운업체인 니폰유센은 5.04% 뛰어올랐고, 미쓰이상선은 6.36% 급등했다.
한편 철강주들은 지난 29일 일본 정부가 철강 생산량이 전달보다 11%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일본 2위 철강업체 JFE 홀딩스는 4.4% 올랐으며 매출의 절반 이상을 원자재에서 얻는 미쓰비시 상사는 5.55% 상승했다. 지속되는 유가 강세의 영향으로 일본 최대 석유개발업체인 인펙스홀딩스는 6.2% 뛰었다.
코니카 미놀타 홀딩스는 미국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면서 9.78% 폭등했다.
LGT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로저 그로블리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좋은 소식에만 반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지난 3월부터 투자자들에게 침체기에 주식을 사라고 권하고 있다”며 “침체가 있으면 상승도 있는 법”이라고 강조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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