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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당신을 필요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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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세계 환경의 날 맞아 다양한 행사 마련

오는 5일은 14번째 맞는 환경의 날이다.

세계 환경의 날이기도 한 이 날의 올 해 주제는 전 지구적 온난화에 맞춰 '지구가 당신을 필요로 합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단결합시다.(Your planet needs you! Unite to combat climate change.)'로 정해졌다.

'기후변화대응 선도도시'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환경의 날을 맞아 주민들에게 환경의 소중함과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해 주민의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구민과 함께 환경의 날 14번째 생일을 축하해요

5일 환경의 날 행사는 오전 10시30분 구청 4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기념식으로부터 시작된다.

식전행사로는 환경 관련 홍보 영상물이 상영된다. '숨쉬는 지구 건강한 대한민국', 'CO₂줄이는 생활의 지혜'라는 제목의 환경부 제작 영상물 상영으로 환경의 날 행사의 의미를 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본 행사에서는 환경보전 활동을 평소 꾸준히 실천한 구민들을 선정, 표창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또 지역 초등학생 74명을 '어린이 기후변화대응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이 어린이들은 1년의 임기동안 각 학교에서 각종 기후변화대응 프로그램에 참여, 어린이로서 환경보전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방법 등을 모색하고 그 실천방안을 학교의 또래 어린이들에게 전파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행사에서는 '기후변화대응 선도도시'로서 각종 환경 관련 정책을 개발, 추진 중인 송파구의 환경 시책을 홍보영상을 통해 소개하는 시간이 예정돼 있다.

그리고 한국환경정책연구소 도명정 이사장이 '기후변화와 환경보전을 위한 시민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참석자들이 전문가의 강연을 통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깨닫고 생활속에서 자신이 실천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 행사에는 일반 구민과 학생, 지역단체, 기업체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고사리 손으로 환경 사랑을 그려요” - 환경 글짓기 · 포스터 그리기

이번 환경의 날에는 많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지구 환경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행사들이 다채롭게 마련돼 있다.

우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환경의 날 글짓기와 포스터 대회가 먼저 눈에 띈다.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이 일찍부터 환경에 관심을 기울이고 올바른 환경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된 이 행사는 환경글짓기와 환경 포스터 그리기 두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대회는 학교별로 자체 심사해 시상하고 수상작은 4일과 5일 이틀간 진행되는 환경작품 전시회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환경작품 공모전 수상작과 기후변화대응 관련 조형물이 전시되는 환경작품 전시회는 참가자가 많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4일 환경사랑 나눔장터 행사와 5일 환경의 날 기념식 행사시 동시에 진행된다.

◆‘아·나·바·다’ - 환경 사랑과 이웃사랑을 함께

환경의 날을 맞아 ‘아·나·바·다’ 로 대표되는 친환경 소비문화의 정착을 위해 '환경사랑 나눔장터'도 열린다.

송파구 주부환경협의회 주관으로 환경의 날 하루전인 4일 오후2시부터 6시까지 석촌호수 서호 수변무대 진입광장에서 환경도 살리고 이웃사랑도 실천하는 한바탕 장터가 펼쳐진다.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와 경기불황까지 겹쳐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재활용을 촉진해 환경도 보호하고 수익금의 일부는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해 이웃사랑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다.

평소 사용하지 않고 방 한구석에서 묵혀 두던 물건을 꼭 필요한 사람에게 전해서 환경도 지키고 이웃도 돕는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이다.

◆고장난 먹통 휴대폰도 알고보면 알짜 자원 - 폐휴대폰 수거

이번 행사기간에는 요즘 대표적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떠오르고 있는 폐휴대폰의 수거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세계 최고의 휴대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답게 최신 휴대폰의 수요도 많아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휴대폰 사용기간은 매우 짧은 편이다.

휴대폰은 납, 카드뮴, 비소 등 중금속이 다량 포함돼 있어 매립시 환경오염의 우려가 있다.

반대로 금, 은, 구리 등도 포함돼 있어서 잘 수거하기만 하면 유용한 자원으로 탈바꿈 할 수도 있다.

나눔장터와 환경영화가 상영되는 4일에는 오후1시부터 9시까지 석촌호수 서호 수변무대 주변에서, 그리고 환경의 날 기념식이 열리는 5일에는 오전10시에서 구청 4층 대강당 로비에서 폐휴대폰 수거를 실시한다.

참여자에게는 관련 통신업체와 협의해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름다운 지구를 가슴으로 - 환경영화제

환경의 날 행사 하이라이트는 환경의 날 전야에 아름다운 석촌호수에서 펼쳐지는 환경영화 상영이다.

4일 오후 7시부터 두 시간동안 석촌호수 서호 수변무대에서 2008년 환경영화제 개막작인 '지구(Earth)'를 상영할 예정이다.

장동건의 내레이션으로도 유명한 이 다큐멘터리 영화는 지구의 탄생과 광대한 지구여행을 통해 그 안에 살아가는 생명체들의 삶을 다룬 영화다.

장대한 영상과 아름다운 석촌호수가 어우러져 초여름 저녁의 멋진 추억을 안겨주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에 앞서 4월부터 송파구는 자라나는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환경파괴와 기후변화를 다룬 영화를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고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매달 한번씩 지역내 학교와 야외를 오가며 '환경영화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석촌호수 상영을 비롯 8월까지는 야외에서, 4,5월에 이어 9월에서 12월까지는 지역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영화를 상영하게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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