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AD]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후발 홈쇼핑 기세등등

최종수정 2009.06.01 10:52 기사입력 2009.06.01 09:40

댓글쓰기

창립 8주년 맞은 롯데·현대홈쇼핑..선두 추격 전략은
롯데홈쇼핑, 백화점과 상품 소싱...명품 브랜드 고급화
현대홈쇼핑, 뉴미디어 사업 투자...IPTV 실시간 방송


오프라인 백화점의 강자인 현대홈쇼핑과 롯데홈쇼핑이 GS홈쇼핑과 CJ오쇼핑에 밀린 홈쇼핑에서 추격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백화점에서의 상품개발 노하우와 판매경험에 후발주자다운 차별화된 전략을 더해 시너지효과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롯데홈쇼핑은 롯데백화점과 함께 상품 소싱에 주력하고 있다. 막강한 유통파워를 가진 계열사를 통해 품질을 인정받은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유지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홈쇼핑은 명품 패션 등 롯데백화점 입점 브랜드를 대거 확보하고 고급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메쎄 몬테밀라노 등 패션잡화 백화점 브랜드를 대거 선보여 300억원 매출을 올렸다. 올해 들어서면서 잡화브랜드 제셀반과 몽삭을 선보인데 이어 펠레보르사(Pelle Borsa)도 전개에 나선다. 아울러 매주 4시간씩 'TV속의 롯데백화점' 방송 등을 편성해 아이그너 셀린느 등 명품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HD방송, IPTV 등 뉴미디어 시장에 맞춘 신사업 투자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2007년 천호동 신사옥을 지으며 HD방송전용 장비 및 시설을 구축해 고화질 방송을 제공하고 있으며, 방송ㆍ통신의 융합하는 환경에 맞춰 T커머스와 M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계열사인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HCN을 통해 디지털 방송 사업에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부터 IPTV를 통해 실시간 HD방송을 전송하며 최근에는 별도의 VOD서비스를 통해 상품 검색과 판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두 회사는 온라인쇼핑몰 사업과 카탈로그 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현대홈쇼핑은 TV와 온라인쇼핑몰을 연동, 생방송을 중계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여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롯데홈쇼핑도 백화점 외 롯데면세점 코너를 추가해, 지난해 인터넷사업부문이 전년대비 59%나 성장하기도 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카탈로그 발행부수를 150만부까지 늘렸다. 롯데도 지난해 4월부터 카탈로그 사업을 시작하며 현재 월평균 70만부를 발행하고 있다. 이는 GS와 CJ오쇼핑에 비해 적은 수량이지만 양사는 충분히 성장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양사 온라인쇼핑몰에는 모두 각각 계열사인 롯데와 현대백화점 코너가 마련돼있어 홈쇼핑 제품 이외에도 백화점 제품을 한번에 구입할 수 있다. 중저가의 홈쇼핑 제품과 고급 백화점 제품이 더해져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29일 창립 8주년을 맞아 임직원 400여명은 서울 성북구 북악산 일대에서 희망 나무 천 그루 심기 행사를 가졌다.

아울러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11월 고객 만족을 위해 자체적으로 소비자불만자율관리(CCMS) 인증을 획득하고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한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CCMS 인증을 획득한 홈쇼핑 업체는 현대홈쇼핑과 CJ오쇼핑 뿐이다.

선봉장에선 두 회사의 대표들은 예상외의 정중동의 행보다. 롯데홈쇼핑 신헌 대표는 지난 2월 한국온라인쇼핑협회장에 선임된 이후 외부 행사를 삼가며, 내실 챙기기에 몰입하고 있다. 지난해 현대백화점에서 홈쇼핑으로 자리를 옮긴 민형동 현대홈쇼핑 대표와 정교선 대표도 외부 행사를 줄이고 현재 경영에만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창립일에도 특별한 기념행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4일 창립 8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이 빈곤 아동을 돕기 위한 100원 동전모으기 행사를 진행했다. 현대홈쇼핑도 29일 창립기념일에 맞춰 직원들이 참여해 서울 북악산 인근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을 뿐이다.

한편, 지난해 롯데홈쇼핑은 취급고 기준 전년 대비 30%이상 성장한 8871억원, 당기순이익도 전년대비 5%이상 증가한 415억원을 기록했다. 현대홈쇼핑도 취급고가 전년대비 10.8% 늘어났고, 당기순이익 591억원을 달성했다.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지금 쓰는 번호 좋은 번호일까?

※아시아경제 숫자 운세 서비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