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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계정 노린 악성코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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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웜ㆍ바이러스로 인한 피해가 3월에 비해 3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 게임 계정 탈취를 목적으로 하는 'ONLINEGAMEHACK'에 의한 피해가 지난 3개월 평균 60여건의 2배 이상인 130건이 신고됐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원장 황중연)이 최근 발표한 '4월 인터넷 침해사고 동향 및 분석월보'에 따르면 지난달 백신업체와 KISA에 신고된 웜ㆍ바이러스 신고 건수는 925건으로 3월(695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신고된 웜ㆍ바이러스를 살펴보면 'ONLINEGAMEHACK'이 13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AGENT(118건) ▲CONFICKER(80건) 순이었다. KISA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시 온라인 게임 계정을 탈취하는 악성코드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게임 사용자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최근 중국에서 트로이 목마 생성 및 원격제어가 가능한 자동화 도구를 판매하는 홈페이지가 개설돼 이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사용자들은 윈도 최신 보안 업데이트를 실행하고 백신을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4월 KISA에서 처리한 해킹사고도 1582건으로 3월(1285건)에 비해 2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스팸릴레이'가 48.3%로 가장 많았고 ▲홈페이지변조(19.3%) ▲기타해킹(18.9%) ▲단순침입시도(10.2%) ▲피싱경유지(3.2%) 등의 순이었다.
 
이는 스팸릴레이 7.5% , 기타해킹 2.7%, 홈페이지 변조가 240% 증가한 결과다. 특히 홈페이지 변조가 306건으로 3월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피싱 경유지, 단순 침입시도는 오히려 각각 40.7%, 26.0% 감소했다.

또 4월 해킹사고를 기관별로 분류한 결과 개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81.5%로 가장 높았고 이어 ▲기업(14.4%) ▲대학(3.1%) 순이었다. KISA 관계자는 "기업이나 학교는 방화벽 구축 등 보안시스템이 잘 갖춰진 반면 개인 사용자는 윈도 업데이트나 백신 업데이트 등 필수 보안 조치를 잘 실행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위험에 많이 노출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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