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FN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5일 북한 측에서 개성공단 기존 계약 무효 입장을 밝혔으나 로만손에 미치는 재무적, 영업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남북경협손실보조'로 투자 금액 60억원 중 50억원 내외를 보전받을 수 있으며 국내 및 중국 아웃소싱 생산 라인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 오히려 개성공단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란 판단이다.
한편 신주인수권부사채(BW) 잔여 물량 99만주의 오버행 문제는 주가에 부담 요인이 될 전망이다.
행사 가격 880원 대비 주가 괴리율이 116%에 달해 잔여 물량의 조기 행사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로 완전 희석화를 가정할 경우 올해 추정 주당순이익(EPS)은 239원에서 223원으로 6.9% 감소하고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당초 7.9배에서 8.5배로 높아진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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