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물 입찰 보고 가자, 박스권 공방

국채선물이 하락마감했다.

뚜렷한 이슈가 없는 가운데 박스권 장세를 이어갔다. 채권시장 관계자들은 다음주 18일로 예정된 1조3000억원어치 국고채 10년물 입찰이 끝나야 뚜렷한 방향성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15일 채권선물시장에서 3년물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6틱 하락한 111.01로 마감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4틱 하락한 111.03으로 개장한 바 있다.

국채선물은 오전중 20일 이평선인 111.16 언저리까지 상승했지만 돌파가 무산됐고, 오후장 들어서는 60일 이평선인 111.10 돌파가 무산되면서 실망매물이 쏟아졌다. 장중 고점과 저점은 111.14와 110.96이다.

미결제량은 16만3148계약을 기록해 전일 16만2601계약대비 500계약 가량 증가했다. 거래량은 5만9149계약을 나타내 전일 6만5277계약보다도 부진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은행이 1574계약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연기금도 각각 358계약과 250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증권이 1704계약을 순매수했고 보험과 투신도 각각 404계약과 287계약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한 증권사 채권딜러는 “뚜렷한 이슈가 없는 가운데 오후장 중반까지 전일종가대비 10틱내외의 박스권 움직임이었다”며 “장막판에는 60일 이평선 돌파가 무산되면서 실망매물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한 선물사 관계자는 “다음주 월요일 입찰을 앞두고 20일선을 뚫지 못하고 반락해 박스권 흐름을 보였다”며 “다음주 입찰이 끝나면 월말까지 채권시장에 부담이 될 만한 재료가 없고 수급상으로도 우호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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