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홍ㆍ김진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11일 "1분기 경우 가동률이 급락했지만 환율상승이 완충요소로 작용했다"며 "2분기에는 1분기와 반대로 환율이 하락하지만 가동률 상승이 완충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동률 개선은 세제지원안 시행으로 인한 내수증가 및 수출 확대에서 모두 나타날 것이란 판단이다.
5월 자동차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대비 증가세 전환이 예상되고 있다. 정부의 노후차량 교체 인센티브 가격 인하 효과는 2000CC 초과 차량이 더 크기 때문에 최근 출시된 에쿠스, 쏘렌토 등의 판매진작 효과가 클 것이란 분석이다. 또 미국에서 폐차인센티브 지원안이 윤곽을 나타내고 있어 미국 자동차 시장 수요진작 효과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 애널리스트는 "북미생산비중이 낮은 국내업체에 대한 잠재적 우려 완화도 기대되는데 6월경 포르테의 미국 출시를 앞둔 기아차의 수혜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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