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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공동 대응하자”…김문수-10대건설사CEO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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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저녁 경기도지사 공관서…이한준 도시공사 사장 주선

김문수 경기지사는 수도권급행고속철도(GTX) 건설사업에 제한서를 제출한 국내 10대 건설사 CEO들과 7일 저녁 경기도지사 공관에서 비공식 모임을 갖는다.

7일 경기도 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번 모임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는 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SK건설, 금호산업 등의 최고경영자 및 토목담당 임원과 경기도시공사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는 경기도 GTX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한준 경기도시공사 사장의 주선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관계자는 “민간건설업체들이 GTX 사업관련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상태에서 경기도와 만나 의견을 나눌 필요가 있어 자리가 마련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선 함께 만남의 자리가 필요하다는 공통된 생각으로 만나는 것이지 세부적인 의견조율이나 사업 추진에 관해서 말할 자리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자리는 국토부가 일산 킨텍스∼화성 동탄 노선만을 우선 추진한다는 입장이어서 경기도와 현산컨소시엄 모두 상호간 협력과 공동대응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모여져 자리를 만들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경기도는 GTX사업을 킨텍스와 수서(동탄)를 연결하는 A노선, 인천 송도와 청량리를 연결하는 B노선, 의정부와 금정을 연결하는 C노선 등 총 ‘3개 노선 동시 착공’을 추진하고 있다.

반면 현산 컨소시엄은 일산 킨텍스∼화성 동탄(A라인), 의정부 회룡∼금정(B라인), 경기도 광명시∼청량리(C라인), 인천 부평∼삼성역(D라인) 등 4개 노선 동시 착공을 국토해양부에 제안한 상태다.

제안서에 따르면 수도권고속직행철도는 수도권 외곽 주요거점에서 서울 도심까지 지하 40∼50m 깊이로 연결되는 대심도고속직행철도로 조성되며, 4개 노선 총 연장 160km 규모로 정거장은 27개소가 설치된다.

최대 30년간 운영 후 국가에 기부채납하는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될 전망으로 착공은 2011년 예정이며, 시운전을 거쳐 2016년경 개통될 계획이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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