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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철·폐지값, 성수기 상승장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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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수입가격 하락과 성수기의 계절적 수요가 발생하면서 폐지와 고철 등 재활용자원 가격이 동반 상승했다.

4일 환경자원공사에 따르면 국내외 경기침체로 하락세와 보합세로 이어지던 폐지가격은 국내 수요의 꾸준한 상승과 수입량 증가가 둔화되면서 4월 중 소폭 상승했다. 신문지의 경우 충남을 제외하곤 전 지역에서 3원∼13원/kg 상승했다. 폐골판지도 충남,전북,경북을 제외하고는 1원∼8원/kg 상승했다. 수도권 가격은 3월 114원/kg에서 4월 121원/kg으로 7원 올랐다.

폐플라스틱은 계절적 수요와 경기침체로 인한 재고 부족, 이에 따른 공급물량 확보 노력으로 수급불균형이 형성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폴리에틸렌 후레이크(잘게 쪼개진 고체)의 경우 전북을 제외하곤 2원∼37원/kg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고철(철스크랩)은 해외 고철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성수기의 계절적 요인과 중간업체들의 재고확보 및 물동량 증가로 3월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반전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월 170원/kg에서 4월 185원/kg으로 5원 상승했으며 충남의 경우 144원/kg에서 175원/kg으로 31원이나 올랐다. 철캔 및 알루미늄캔은 지역별 공급부족 현상으로 강원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2원∼20원/kg 상승했으며 알루미늄캔 역시 전북을 빼고는 전 지역에서 2원∼70원/kg 상승했다.

고철업계는 "국내 고철가격 상승과 국제 고철거래 가격 하락으로 인해 지역별로 국내 고철 가격이 수입 고철가격에 근접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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